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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살인 미수 사건…당시 상황 보니

선릉역 살인 미수 사건…당시 상황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4 01:44
  • 수정 2018.12.14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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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온라인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을 칼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23·여)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된 피의자 A씨와 피해자 B씨(21)가 지난 3년 간 인터넷을 통해 알던 사이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온라인상에서 가깝게 지냈지만 실제로 만난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A씨는 온라인상에서 B씨에게 남자 행세를 해왔다. A씨가 남성이 아닌 것을 알게 된 B씨가 화를 내며 집으로 돌아가려 하자 A씨는 미리 준비했던 흉기로 B씨를 수차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친구와 함께 나왔고, 체구도 클 것으로 생각해 나를 보호하기 위해 미리 집에서 칼을 가져왔다"며 "B씨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해 화가 나 칼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함께 있던 B씨 친구의 신고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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