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마이크로닷부모 적색수배, 앞으로 수사 진행은?

마이크로닷부모 적색수배, 앞으로 수사 진행은?

  • 기자명 송채린 기자
  • 입력 2018.12.13 16:16
  • 수정 2018.12.13 16:3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사진=SBS '본격연예 한밤')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 신모(61)씨 부부에게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신씨 부부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13일 충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 12일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인터폴에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신청한 바 있다. 인터폴은 이 과정에서 사건 발생 시기가 오래됐다는 이유로 경찰에 자료 보완을 요구하기도 했다.

적색 수배자가 되면 일단 제3국으로의 도피는 어려워진다. 하지만 신씨 부부가 뉴질랜드 시민권자이기 때문에 강제로 국내에 데려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청주지검 제천지청 관계자는 13일 신씨 부부의 신병 확보를 위해 범죄인 인도 청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법무부에 이를 건의했다고 말했다.

현재 신씨 부부는 인터폴에 의해 적색수배가 내려져 제3국 도피 가능성은 낮지만, 강력범이 아니고 사건 발생 시기가 오래돼 국내 송환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신씨 부부는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하며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확인 결과 이들은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출국했고, 검찰은 이후 신씨 부부에게 기소중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