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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장인 사기 의혹, 무슨 일인가 보니

김태우 장인 사기 의혹, 무슨 일인가 보니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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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태우 인스타그램)
(사진=김태우 인스타그램)

god 김태우 장인이 사기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god 김태우씨 장인이자 와이프 김애리 부친 김○○씨 사기 행각을 밝힙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해당 글을 통해 26년 전인 1992년 김태우의 장인어른 김씨가 서울에서 나이트클럽을 인수하는데 돈이 모자라다며 자신의 아버지에게 투자명목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아버지가 계속 거절하자 김씨는 "그럼 집을 담보로 대출 받아 빌려달라. 이자와 원금 모두 회사에서 갚아주겠다"고 부탁했고, 글쓴이의 아버지는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아 돈을 빌려줬지만 김씨가 돈을 갚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집을 경매로 넘기고 김씨가 살고 있던 서울 마포구 연남동 반지하 집에 들어가 살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네 식구는 그 사건 이후 여관방을 전전했다. 아버지가 김씨 회사에 찾아가서 따졌지만 제대로 갚지도 않았고, 이후 김씨는 아버지가 안동에서 일하던 틈에 야반도주로 미국으로 도망쳤다"면서 "김씨를 상대로 서울 동부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이미 해외로 도주한 상태라 기소중지 됐다"고 털어놨다.

A씨는 "끈질기게 사기 친 김씨를 어떻게든 처벌하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저희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라. 김태우씨와 김태우 씨의 아내를 통해서라도 꼭 연락하길 바라며 26년 전부터 지키지 못한 약속, 사람이라면 꼭 지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태우의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청원글도 확인하지 못했다. 상황을 확인 중"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god 김태우는 2011년 뷰티사업가 김애리씨와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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