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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소식]빌 게이츠(Bill Gates) TerraPower 회장 접견 브리핑

[청와대 소식]빌 게이츠(Bill Gates) TerraPower 회장 접견 브리핑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3.04.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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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자본주의를 강조하는 동시에 빈곤퇴치에도 노력함을 평가(빌 게이츠)

사진. 청와대 제공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빌 게이츠 테라파워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창조경제와 정부의 역할, 원자력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 빈곤퇴치를 위한 해외원조 등 분야에 관하여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빌 게이츠 회장을 환영하고, 동 회장이 창조적 자본주의를 강조하는 동시에 빈곤퇴치에도 노력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에게 현 세계 경제위기의 어려움을 헤쳐나가기 위해 창조경제를 제시하고 미래창조과학부를 신설하였으며,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창의성을 꽃피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구조의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했으며 또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산업인데,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새로운 기업이 나와 역동성을 유지하고 성장을 계속해나간다면서 이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한 회장의의견을 문의하면서, 인재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박 대통령께서 창조성을 강조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판단이라고 하고, 한국의 좋은 교육시스템과 교육의 질, 인프라 기반,세계적 명성의 대기업 등 출발점은 잘 갖추어져 있으므로 여기에서그 다음 어디로나갈 것인가 고민하면 될 것이며, 기업가정신을 계발하고 창조성과 혁신이 함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연구개발과 벤처캐피탈을 장려하고 큰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지원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의학, 컴퓨터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정부의 연구개발은 평가절하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분야에서의 IT 기술의 접목이 아직 시작단계이지만, 앞으로 변화의 기회는 많다고 하면서 이부분에서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전력을 싸게 공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자력발전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하면서 한국의 원자력 발전과 수출에 놀라움을 표시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깨끗한 에너지원을 찾아야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원자력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원자력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만 일반인들의 부정적 인식, 오작동 대응,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이 극복할 과제라고 하고, 컴퓨터기술을 접목한 4세대 원자로 개발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

박대통령은 한국 자원이 없어 오래 전 원자력을 도입한 이후 지금은 세계 제5위의 생산국이 되었고 원자력 수출국이 되었다면서 앞으로 핵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테라파워가 우리 연구계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하면서 협력 계획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원자력 이외 본인의 주요 관심대상인 대외원조와 관련하여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해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더 많이 대외원조에 기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빌 게이츠 회장은 특히 게이츠 재단과 한국과 농업 및 보건 분야에서 원조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한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공적원조에 있어서 민간부분의 역할이 계속 증대되고 있고 또 주목받고 있다면서 정부도 민간과의 협력에 관심이 많으며, 게이츠 재단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게이츠 재단이 서울소재 백신연구소 활동에 적극 기여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하고, 한국의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고 싶으며, 재단과 농업, 보건 분야에서 같이 협력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이 공적원조에서 지원을 후하게 확대해주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시애틀 소재 게이츠재단을 방문해달라고 대통령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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