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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전원주 "몸에 좋다는 것에 귀가 얇아진다"

'아침마당' 전원주 "몸에 좋다는 것에 귀가 얇아진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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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아침마당')
(사진=KBS1 '아침마당')

'아침마당'에 전원주가 출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객관식 토크, 나는 몇 번'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전원주, 기자 출신 변호사 양지열, 이호선 노인문제전문가, 권일용 교수, 배칠수 등이 출연해 '노인 대상 범죄 기승, 가장 무서운 것은?'을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날 전원주는 "하루는 전화를 받았더니 '전원주 씨 맞느냐'고 묻더라. 내 이름을 대니까 의심하지 않고 '내가 맞다'고 답했고 '좋은 상품이 있는데 아무한테나 알려주는 게 아니고 VIP에게만 알려주는 거다. 어느 은행, 어느 계좌를 쓰냐'고 묻더라. 나는 좋은 상품인 줄 알고 돈을 벌 수 있다길래 열심히 설명하면서 알려줬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전원주는 전화를 옆에서 함께 듣던 아들 덕분에 보이스피싱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전원주는 "옆에 아들이 있었는데 하도 이상하니까 손짓으로 끊으라고 하더라. 계좌번호까지 다 말하려고 했는데 아들 덕분에 딱 끊고 나니까 가슴이 철렁했다"며 "이게 바로 보이스피싱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원주는 "나이가 드니까 제일 걱정되는게 건강"이라며 "건강에 좋다는 것은 뭐든지 사게 된다. 팔팔하게 살다 가야겠다는 생각에 많이 속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큰 동창모임에 나가면 어떤 분들이 와 있다. 이런 때오면 몸에 좋다는 약 알아보지도 않고 산다. 집에 없는 게 없다. 안마의자부터 시작해서 여러 가지가 있다. 먹는 것도 보약이라고 한주먹으로 먹는다"며 "몸에 좋다는 것에 귀가 얇아진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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