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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말레이시아 축구, 스즈키컵 결승 1차전 2-2 무승부…15일 우승 가른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축구, 스즈키컵 결승 1차전 2-2 무승부…15일 우승 가른다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12 01:14
  • 수정 2018.12.12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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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포츠)
(사진=SBS 스포츠)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 대표팀이 '동남아 월드컵' 2018 스즈키컵 결승 1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베트남은 11일 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스포츠시티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말레이시아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결승 1차전서 2대2로 비겼다.

이날 베트남의 빠른 역습으로 응우옌 후이 훙이 선수가 전반 22분 판 반 둑의 크로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향했고, 말레이시아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뒤로 흐르는 공을 응우옌 후이 훙이 달려들어 골문을 열었다.

곧이어 3분 뒤, 전반 25분 판 반 둑이 트래핑 후 공을 뒤로 내주면서 수비수를 맞고 흘렸고, 이를 팜 둑 후이가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말레이시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0-2로 끌려간 전반 36분 샤흐룰의 헤딩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박아 넣었다. 기세가 오른 말레이시아는 후반 15분 사파위 라시드의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골로 동점(2-2)을 만들었다.

박항서 감독은 후반 31분 판 득 후이 대신 응우옌 콩 푸엉을 투입하고, 후반 41분에는 마지막 교체 카드도 쓰며 승리를 못 박으려 했지만 결국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베트남은 오는 15일 홈에서 말레이시아와의 최종 경기로 우승을 가른다. 이미 원정 2골을 넣은 상황이기에 유리한 위치에서 2차전을 가지게 됐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해말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에 올랐다. 그는 올해 아시아 U-23세 대회에서 준우승,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4강의 좋은 성적을 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 베트남 축구 영웅 대접을 받고 있다. '쌀딩크'라는 애칭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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