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실제 마약 유통 사건 모티브로 제작
마약왕, 실제 마약 유통 사건 모티브로 제작
  • 김수연 기자 <cjstk@gmail.com>
  • 승인 2018.12.0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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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쇼박스)
(사진=㈜쇼박스)

우민호 감독의 영화 '마약왕'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1972년부터 1980년 봄까지의 독재를 배경으로 마약으로 찌든 대한민국을 담아냈다.

국내 최대 항구도시 부산을 거점으로 한 실제 마약 유통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해 현실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이미 '내부자들'이 개봉하던 시점부터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해 치밀한 사전조사와 자료 수집에 몰두했다.

'마약왕'을 기대케 하는 것은 한국영화 티켓파워 1위이자 관객들의 무한신뢰를 받는 배우 송강호를 중심으로 실력파 배우 조정석, 배두나 등이 가세한 점이다. 여기에 '내부자들'로 연출력과 이야기 구성에 인정을 받은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마약왕'은 연초부터 2018년 기대작 1순위로 꼽히곤 했다.

송강호는 근본 없는 밀수꾼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약왕이 되는 이두삼 역을 맡아 초반에는 소시민적인 모습을, 후반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마약계 대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후반 30분가량은 송강호의 좌중을 압도하는 연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그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 궁금하기만 하다.

또한 '관상' 이후 오랜만에 송강호와 다시 만나는 조정석은 이두삼을 쫓는 열혈 검사 김인구로 나온다. 드라마에서 주로 달달한 연기를 보여주던 그는 스스로 "볼 수 없었던 조정석의 눈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복수는 나의 것', '괴물'에 이어 송강호와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배두나는 이두삼의 협력자이자 로비스트 김정아 역을 맡았다. 한국어 영어 불어 일본어 등 4개 국어 연기는 물론, 1970년대의 화려한 의상을 입기 때문에 '패셔니스트 배두나'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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