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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주세무사] 김덕후의 세금이야기2. ...식물농사의 세금

[박일주세무사] 김덕후의 세금이야기2. ...식물농사의 세금

  • 기자명 박일주 논설위원
  • 입력 2018.12.08 10:45
  • 수정 2018.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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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농민인가 유통업자인가?” “난 사업자인가?”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나?”

 

박일주세무사

  대기업에 다니던 김덕후씨는 드디어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지리산에 들어가서 “나는 자연인이다~!”를 외쳤습니다. 아~! 이 시원한 공기! 아~싸~아!!

  먼저 지리산 자락의 농가를 하나 매입하고 창고를 개조하여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온실을 만들고 농가도 인테리어 하여 민박집을 운영하기로 하였습니다.
대기업에 다닐 때 해외구매를 담당했던 김덕후씨는 산속에서 본격적으로 식물을 키워서 농사를 짓기 위해 종자묘들을 해외에서 직구하기로 합니다.
첫 번째 상품은 최근 해외에서 매니아층이 넓어지는 정글식물로 정하였습니다.

본인의 기존 수입대비 시작할 때 많지는 않지만 아직 학생인 두자녀의 교육비와 생활비를 위해 연간 소득목표액을 3천6백만 원으로 잡았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을 위한 택배체계를 연구하여 4계절 내내 식물이 죽지 않고 배송되는 체계를 구축하였고 몇 년간 택배를 보낼 포장지에 대한 연구를 거듭하여 운송박스와 로고 상표 등을 디자인하였습니다.

 몇 달간의 노력 끝에 드디어 해외출장 시 미리 협상해 놓았던 해외딜러에게서 좋은 가격에 많은 수량의 식물들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식물 대부분은 번식시키기 위해 온실에 보관하였고 인터넷동호인 카페 등을 통하여 일부 식물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몇 주 간의 판매로 인하여 희망을 본 김덕후씨는 이제 무척 행복했습니다. 본인과 같은 덕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 수요층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았고 대량 수입으로 인하여 단가를 절약하여 호응도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도 제법 벌 수 있겠구나!”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걱정이 생겼습니다. 다름 아닌 세금문제였습니다.
우연히 T.V.에서 고액체납자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고액체납자에 대해 검색하다 “내가 돈을 많이 벌면 세금을 얼마나 많이 내야 되는 거지?” “난 농민인가 유통업자인가?” “난 사업자인가?”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내야 하나?” “신고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걱정이 생겼고,

  한번 걱정하기 시작하자 그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불안감이 가중되었고 아직 돈도 벌지 못했는데 세무조사를 받을 것 같은 두려움에 밤잠을 설치기에 이르렀습니다. 되앤장~!
그래서 김덕후씨는 같은 동호회의 덕후이자 잘생기고 젠틀한 세무사인 박셈을 찿아 가기로 하였습니다.
다음시간에는 김덕후씨와 박셈의 이야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시간에 계속하겠습니다. Co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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