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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 남석훈과 60년만에 재회

현미, 남석훈과 60년만에 재회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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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사진=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현미가 남석훈과 재회했다.

7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레전드 가수 현미가 출연해 60년 전의 인연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미는 "이 분은 무용수들이 분장실에서 다 나가면 내 드레스를 입혀주고 심지어 브래지어 끈도 잠가 주던 연하의 남자다"라며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현미는 "우연히 설운도가 샌디김을 찾는 걸 봤다"면서 'TV는 사랑을 싣고'를 찾게 된 이유를 밝혔고, 현미는 특히 "제가 찾고 싶은 사람은 미8군 쇼에서 같이 노래했던 남석훈이라는 후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밤안개' 부르기 전까지 활동을 같이했으니까, 못 만난 지 거의 60년이 됐다. 주위 사람들이 하나둘 하늘나라로 떠나서 옛사람이 그립다. 지금 얘기하면서 눈물이 나온다. 옛 생각이 나서"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현미는 남산 공원에서 남석훈을 만났다. 현미는 남석훈을 만난 뒤 꼭 껴안은 뒤 눈물을 흘렸다. 현미는 남석훈에게 "당시 사귀었던 오미나하고는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이에 남석훈은 "함께 살다가 20년 전에 먼저 갔다"고 했다.

이어 남석훈은 "17년 전에 선교사와 재혼했다. 나도 지금은 목사가 됐다"고 했다. 이를 들은 현미는 남석훈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남석훈은 "신성일 죽고 3일을 울었다. 나하고 작품을 많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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