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3-28 20:01 (목)

본문영역

속옷매장 폭행, 또 무슨 일인가

속옷매장 폭행, 또 무슨 일인가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07 18:4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속옷매장 직원이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온라인에 퍼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6일 페이스북에 따르면 자신이 폭행당한 속옷매장의 직원(A씨)이라고 칭하는 사람의 글이 공개됐다.

A씨는 "10월 20일경에 있었던 일인데, 50대로 보이는 부부가 매장을 와서 응대했다"며 "아줌마가 저희 제품은 왜 이렇게 비싸냐, 사이즈는 왜 이상하게 나오냐고 해서 아무말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뒤로 저한테 욕을 하고, 저희 부모님 욕까지 했다"며 "나중에는 '잠옷 원피스 갖고와'라고 해서 무서워서 다른 잠옷을 갖고 갔더니 소리를 지르고 매장에 있는 집기를 저한테 던지고, 머리채 잡히고, 무릎을 꿇게해서 제 머리를 엄청 때렸다"고 주장했다.

A씨는 "옆에 있던 알바 언니가 겨우 말렸지만 아주머니는 도망가고 아저씨는 계속 결제만 요청했다. 경찰이랑 백화점 관계자분들은 제가 다 맞고서야 왔다"며 "경찰서 가서 저도 진술하고 증인들도 다 진술해줬다. 저는 전치 2주가 나와서 치료 받고 정신치료도 받고 상해진단서도 끊어 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를 때렸던 아주머니는 조사 받긴 했는데 합의는 아직 안 끝난 상태다. 저는 병원비랑 정신적인 보상을 받아야하는데 사과도 안하고 합의도 안 한다"라며 울분을 터뜨렸다.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언급한 여성 고객은 상해와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