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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주범으로 또 도발...3·20 해킹 北 정찰총국

북한. 천안함 피격·연평도 포격 주범으로 또 도발...3·20 해킹 北 정찰총국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3.04.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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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북한 정찰총국이 또 다시 대남도발의 전면에 서 있음이 드러났다.

 북한 정찰총국은 지난달 20일 우리나라 방송국과 은행 등의 대규모 해킹공격 외에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 2011년 농협 해킹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남·해외 공작업무를 총괄하기 위해 2009년 인민무력부 산하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35호실 등 3개 기관을 통합해 만든 조직이다.

이를 총괄하는 수장은 대남 강경파로 잘 알려진 김영철(대장) 총국장으로, 지난달 5일에는 조선중앙 TV에 출연해 “정전협정의 효력을 완전히 전면 백지화하고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해 제한 없이 마음먹은 대로 정밀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협박한 인물이다.

 북한의 사이버 전쟁을 위한 정찰총국의 탄생은 북한의 사이버전 능력의 비약적 강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정찰총국 산하에는 타국의 컴퓨터망에 침입해 비밀자료를 해킹하고 바이러스를 유포하는 사이버전 전담부대인 전자정찰국 사이버전지도국(121국)이 있으며, 121국의 인력은 30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정찰총국은 중국 곳곳에 대남 사이버전 수행 거점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매년 1000여 명의 해커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정찰총국을 포함해 1만2000명에 달하는 사이버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지난해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북한이 상당한 수준의 사이버전 수행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이는 점점 증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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