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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법정서 손석희에 사과 뜻 전해

변희재, 법정서 손석희에 사과 뜻 전해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2.06 14:02
  • 수정 2018.12.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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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사진=YTN)

손석희 JTBC 대표이사 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고문이 법정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사과했다.

변씨는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저서 '손석희의 저주' 등을 통해 손석희 JTBC 사장과 태블릿PC 보도를 한 기자들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씨는 자신의 저서에서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최씨가 사용한 것처럼 파일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5일 변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박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변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표현의 자유가 절대적으로 허용되는 것이 아니다"며 "상대방의 인격과 가치를 무시한 채 악의적으로 모함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변씨는 이날 최후 진술에서 "6개월째 구속돼 있는데 진실을 알 수 있는 기회조차 재판에서 찾지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고 싶지 않다"며 "언론이 선을 넘어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처벌과는 별개로 의혹이 재판에서도 규명이 안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도 손석희 대표이사에 대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기도 했다. 변씨는 "집회 현장이다보니 발언이 세져서 손 사장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점은 사과드리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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