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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1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 확정...격자형 도로망(9×9축)으로 노선체계 개편

경기도, 2011~2020 도로정비기본계획 확정...격자형 도로망(9×9축)으로 노선체계 개편

  • 기자명 황인혜 기자
  • 입력 2013.04.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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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도로정비, 도로포장관리시스템, 갓길확충사업에 1조 2천억 원 투자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경기도는 2011~2020년간 지방도 정비를 위한 도로정비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도로정비기본계획은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지방도의 기능성, 방향성, 노선번호 연속성 등이 결여돼 노선번호수가 과다하고 혼란스러웠던 현 44개 지방도 노선을 18개 노선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지방도의 보조간선도로 기능 회복과 도로관리 체계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울러 이 계획의 목표연도인 2020년까지 현재 사업추진 중인 지방도 46개소 및 국가지원지방도 23개소, 신규노선 7개소 등 총 76개소의 정비 사업에 2조 9천억 원의 도비를 투자해 도로망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라섬, 남이섬, 청평댐, 청평호반 등과 연계돼 자연경관이 수려한 지방도 391호선은 가로수, 표지판, 가드레일 정비, 쉼터 등을 설치하는 경관개선 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추진한다.
또한 갓길은 도로 주요구조부의 보호와 교통안정성 증대 및 보행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데도 지방도 총 2,749km 중 37%에 해당하는 1,017km 구간에 갓길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3천억 원의 도비를 투자해 개선한다.

이밖에도 환경 친화적인 도로건설을 위해 노선 확정 전에 환경요소를 최대한 검토·반영해 생태교량 설치를 확대하고, 도로관리체계 개선방안으로 포장관리시스템(PMS) 도입, DMZ 주변지역을 연계하는 ‘DMZ 가는 길’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경제활성화 도모 및 평화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도로계획과장은 “이번 도로정비기본계획 시행으로 통행시간 단축, 주행비용 절감 등 약 2조 9천억 원의 편익이 발생되고, 19만 5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이 예상된다”며, “산업부문의 생산 유발 및 부가가치 확대, 고용유발효과와 더불어 지역균형 발전, 생활 환경 개선 등 계량화하기 어려운 편익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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