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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장터, 한강공원에서 열린다...영월군, 인제군, 평창군, 횡성군, 단양군 등 총 16개 지자체 참여

내 고향장터, 한강공원에서 열린다...영월군, 인제군, 평창군, 횡성군, 단양군 등 총 16개 지자체 참여

  • 기자명 조병권 기자
  • 입력 2013.04.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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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축산물 거래뿐만 아니라 전통문화행사 개최까지 문화 나눔의 장 마련

2012년 뚝섬한강공원 <동강애 파머스마켓> 현장모습
[서울시정일보 조병권기자] 서울 한가운데서 만나는 내 고향장터! 교통체증 뚫고, 비용 들여 고향 장터까지 찾아가기 힘드셨던 서울시민들을 위해 이제 장터가 서울로 찾아온다. 서울의 중심, 한강으로!

한강사업본부는 4~10월까지 강원도, 충청북도 등 총 16개 시군이 참여하는「한강 문화장터」를 뚝섬·여의도·잠실 등 한강공원 곳곳에서 순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강 문화장터’는 한강유역 지자체의 특산물뿐만 아니라 전통문화·행사 등을 서울 한강으로 유치하여 ▲서울과 지방이 상생발전하고 ▲새로운 한강문화를 조성하며 ▲장기적으로는 한강유역 환경 공동체를 구성하여 한강유역 수질개선 협력 사업까지 추진하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참여 지자체는 총 16개 시군으로 강원도 15개, 충청북도 1개 지자체로 구성된다. 강원도에서는 영월군, 인제군, 평창군, 횡성군, 양구군, 화천군, 정선군, 홍천군, 태백시, 원주시, 고성군, 속초시, 강릉시, 삼척시, 양양군 등 15개 시군이, 충청북도에서는 단양군이 참여한다.

첫 번째 한강 문화장터는 4.12(금) 여의도한강공원 안내센터 앞 광장에서 인제군이 문을 연다.
장터는 오전 10~오후 6시까지 개최하며, 7~8월 여름철에는 오후4~밤 10시까지 야간에 개장 할 예정이다.

한강 문화장터 프로그램은 ①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판매 ② 전통 문화행사 개최로 구성된다.

친환경 농·축산물 전시판매는 각 지자체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지자체 특산물(쌀, 배추, 육류, 과일, 채소, 가공식품 등)로 구성되며, 시중가격보다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으로 준비되는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전통 문화행사는 전통씨름, 풍물놀이 등 각 지역 전통문화 행사를 병행해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문화와 친근해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화행사의 경우 ▲영월군 동강축제·단종문화제 ▲인제군 산나물 축제 ▲평창군 군민의 날·봉평 메밀꽃 축제·오대산 불교문화제 ▲횡성군 한우 축제 ▲화천군 토마토 축제 ▲홍천군 찰옥수수 축제 ▲정선군 아리랑 축제 ▲양구군 곰취 축제 등 각종 유명 축제들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한편, 서울시는 장기적으로 ‘한강 유역 환경 공동체’를 구성해 ▲한강 수질개선 사업에 협력하고 한강 클린데이를 선정하고 ▲깨끗한 한강 만들기를 위해 한강 오염원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지자체간 문화교류를 이끌어 공동체 형성의 발판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문화장터를 매개로 한강 유역 지자체들이 함께 한강을 가꾸고 보존해갈 수 있다면 더 아름다운 한강을 후대에 물려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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