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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공방거리, 청년 중심의 경제·문화 거리로 거듭난다

엔젤공방거리, 청년 중심의 경제·문화 거리로 거듭난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2.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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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엔젤공방거리 활성화를 위한 종합조성계획 수립 추진

▲ 엔젤공방 조성 후 모습

  서울 강동구가 성안로 주변 변종업소 밀집지역을 정비해 지역의 명소로 거듭난 ‘엔젤공방거리’를 청년과 주민이 찾는 문화예술거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종합조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성안로 108 인근 엔젤공방거리로, 18만2376㎡ 규모다. 구는 2016년부터 성안로 일대 변종카페 등 유해업소를 정비해 자금은 부족하지만 아이디어와 기술, 열정을 가진 청년들에게 창업공간, 점포 리모델링 비용, 임대보증금, 첫해 월세 등을 지원하는 엔젤공방 사업을 추진해왔다.

  현재 도예, 커피, 디저트, 캔들, 금속공예 등 12개 공방이 운영 중에 있으며, 올해 말 2개점이 추가 개소를 앞두고 있다.

  엔젤공방이 성안로에 들어서면서 골목상권은 크게 변화했다. 아기자기하고 창의적인 공방으로 골목분위기가 화사해졌고,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상권도 활발해졌다. 청년들과 상인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이러한 변화를 눈여겨본 강동구는 엔젤공방거리의 브랜드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종합조성계획’ 수립에 나섰다.

  주변 상권 구성 등 거리현장의 실태와 인근 주민이용도 등 지역현황을 조사하고, 국내외 문화거리 조성 유사사례를 분석해 청년이 찾는 특화 문화거리 조성, 엔젤공방 브랜드가치 제고, 청년공방의 안정적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강풀만화거리·성내동 JYP사옥 등 주변 문화자원과 연계한 종합 문화인프라 구축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계획수립에 앞서 올해 말부터 내년 2월까지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을 통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종합조성 TF팀을 구성해 가로환경 개선 및 문화인프라 구축 등 본격적인 거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엔젤공방은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영글어 가는 곳이다. 청년들의 꿈은 강동구의 미래이기도 하다. 이번 엔젤공방거리 활성화 사업이 강풀만화거리와 성내동 JYP 등 주변 문화자원과 어우러져 청년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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