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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노선 변경, 마포 문화비축기지 구간 신설

서울둘레길 노선 변경, 마포 문화비축기지 구간 신설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1.2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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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비축기지, 공연·전시·축제 등 즐길 거리 풍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눈길

▲ 서울둘레길 7코스 변경노선

  서울 마포구가 최근 서울시와 협의하여 서울둘레길 7코스에 지역의 새로운 명소인 문화비축기지를 포함시키고 둘레길 코스를 새롭게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코스 안내를 위해 12월까지 안내판 정비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서울둘레길은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외곽의 산과 하천, 마을길 등을 연결하여 서울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생태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의 대표적인 도보코스다. 총 8개 코스로 연장 157km에 달한다.

  이번에 코스가 변경된 서울둘레길 7코스는 가양역에서 출발하여 마포구의 한강공원과 노을공원, 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매봉산 자락 밑의 문화비축기지로 진입하도록 구성됐다.

  문화비축기지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월드컵경기장을 통과하면 불광천을 따라 북쪽의 봉산과 앵봉산 쪽으로 뻗어나가는 총 길이 16.6km의 코스다. 둘레길 난이도는 중간급이며 걷는 데에 약 6시간 10분이 소요된다.

  구관계자는 “문화비축기지가 포함된 서울둘레길 7코스로 인해 시민들은 마포 지역의 한강이나 공원 등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공연과 전시, 축제 등 문화 즐길 거리로 가득한 마포를 만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7년 9월 월드컵경기장 북서쪽 맞은편에 새롭게 문을 연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서울 서북권의 대표적 복합문화공간이다. 41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석유비축기지로 사용되던 5개의 대형 저장탱크를 공연장과 전시장, 다목적 파빌리온 등으로 재탄생시킨 도시 재생의 대표적 명소다.

  문화비축기지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지하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면 갈 수 있다. 문화비축기지 안내 및 행사 일정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문화비축기지가 포함된 마포구의 서울둘레길 7코스는 둘레길 전체 코스 중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장 풍성한 도심 속 휴식공간이므로 시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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