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한국중부발전(주) 주관 특수목적법인이 시행을 맡아 한국농어촌공사 소유의 경기지역 방조제 등 유휴지 내에 총 풍력 200MW, 태양광 20MW 규모로 추진하게 된다. 오는 2013년 말까지 약 6,000억원(풍력 5,000, 태양광 1,000)의 비용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일반 가정 8만4,400세대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간 약37만6,000MWh의 친환경에너지가 생산되고, 연 16만7,000톤의 CO2 감축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홍문표 사장과 한국중부발전 남인석 사장 및 4개 참여기업 대표는 “이번 경기 서해안 풍력 및 태양광발전 협약체결 행사는 지구 온난화 방지에 일조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추진하는 ‘경기 서해안 신재생에너지 공동 개발사업’으로 ▲발전회사는 2012년부터 시행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에 대응하고 ▲농어촌공사는 부지임대료 수입 ▲참여기업은 산업육성에 따른 기술개발과 수익증대 ▲도민에게는 4,9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기는 등 참여기관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이번 농어촌공사의 유휴지 풍력 및 태양광 발전시설을 기본모델로 해서 향후 다양한 에너지원별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이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확대추진 하기 위해 향후에도 사업대상지 발굴 및 타당성 분석, 발전사업 허가, 공사계획 신고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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