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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시린이 대책 없나? ... 충치, 잇몸병, 치아마모로 발생

[건강칼럼] 시린이 대책 없나? ... 충치, 잇몸병, 치아마모로 발생

  • 기자명 시민기자 김세라(치위생사)
  • 입력 2018.11.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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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이갈이나 이악물기는 정말 해로워요.

시린이 모습
시린이 모습

   날씨가 추워지면서 시린이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치아에 찬바람만 닿아도 소스라치게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시린이의 원인은 크게 3가지로 발생된다. 충치, 잇몸병, 치아마모가 그것이다. 80세 이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충치나 잇몸병 외에도 치아마모 때문에 고통 받는 경우가 많은데, 치위생사로서 일하면서 익힌 예방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

1. 질긴 음식을 줄이자. 특히 옆으로 비벼서 씹어야하는 질긴 식품은 뿌리 쪽에 힘을 집중시키므로 뿌리 쪽 마모의 원인이다.

2. 무의식적으로 악물지 말자. 기대수명이 길어진 만큼 치아도 아껴 쓰자. 식사 외에는 악물기 금지. 

3. 수면 중 이갈이나 이악물기는 정말 해로워요. 고쳐지지 않는다면 마우스가드(치아 안정장치)를 만들어 착용하자.

4. 분노의 양치질은 금물. 좌우로 강하게 하는 칫솔질은 뿌리마모를 더 심하게 할 뿐 정작 중요한 이 사이나 안쪽은 안 닦인다.

  만약에 마모증을 방치하고 더 악화되면 어떻게 될까? 보통은 시린 증상으로 고통 받다가 결국 그 통증으로 신경을 제거해야하고 보철로 씌워야하는 경제적인 손해를 겪는다. 또는 마모된 쪽이 약해지므로 결국 부러지거나 실금이 가서 이를 빼야하는 경우가 되기도 한다. 장수시대를 먼저 경험했던 일본에서는 “20개의 치아를 80세까지”라고 홍보를 한다. 이제 우리는 28개의 치아를 80세까지로 목표를 정하고 치아를 사랑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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