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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어린이의 행복은 사회 모든 것의 출발점

어린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어린이의 행복은 사회 모든 것의 출발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8.11.1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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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복지월드, 아동보호와 아동안전 세미나 공동 주관 실시

 

  지난 2013년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 이후 아동안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지금, 16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무궁화복지월드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한국아동보호학회와 함께 국회 세미나를 실시했다.

  안전규정이 있음에도 같은 사고가 반복 되는 것은 안이한 마음뿐만 아니라 사고 예방을 위한 법규 정비 및 마련 역시 중요하기에 각계 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의 기조강연에서 ‘단순한 신체적 손상뿐만 아니라 정신적, 정서적인 안전보호와 아울러 미아와 아동유괴의 발생을 예방하며, 아동학대와 방임으로부터의 보호를 포함해야한다’는 기본적인 아동보호에 대한 개념을 정의했다.

  이후 신지현 한국어린이 안전재단 경기지부 대표가 아동안전사고 현황을 통한 아동안전정책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어린이의 특성과 지역적 상황을 고려한 연령별, 활동공건별, 지역별, 성별 사고원인에 근거한 맞춤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서 이주연 경복대학교 강사는 유아교육기관 안전교육 현황과 기관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안전교육의 어려움을 조사한 발표를 통해 안전 교육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함과 사회적인 분위기 조성, 정책적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준호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과장이 아동학대에 관한 경찰의 대응과 향후 전략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동학대의 현황과 특징을 조사해 대부분 부모에 의해 발생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경찰의 현재 주요 시책을 통한 아동학대 대응 전담체계 구축, 미취학 및 장기결석 아동 아동학대 합동좀검 지속 추진을 강조했다. 이어 학대 아동 뿐 아니라 학대가 우려되는 아동 역시 모니터링하여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으로 경찰은 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연계, 아동학대 예방 집중 추진기간 운영(11월), 학대예방경찰관 인력 확충 및 운영 내실화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이지만, 참석자들은 깊이 공감하며 다양한 의견을 통해 지금 이 시간에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소중한 아동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아동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58회 동안 이어진 역사 깊은 세미나에 무궁화복지월드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부터 계속 함께 하고 있다. 시경술 무궁화복지월드 이사장은 세계 교육 헌장을 만든 평화학자인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말을 인용하며 “어린이는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소중한 한 사람으로서 존중하며 어린이의 행복을 사회 모든 것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권리를 옹호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각종 세미나, 나눔지원사업, 도서기증(무궁화 책날개 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 무궁화복지월드. 아동복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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