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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역 폭행 사건, 원인 및 책임은 누구일까

이수역 폭행 사건, 원인 및 책임은 누구일까

  • 기자명 김수연 기자
  • 입력 2018.11.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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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이수역 폭행 사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온라인에서는 연일 논란이 뜨겁다.

경찰조사 결과 신체 접촉은 여성들이 먼저 한 것으로 확인된 상황이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이날 술집 내부 CCTV를 분석한 결과, 입건된 여성 일행 2명이 남성 손님들에게 먼저 신체접촉 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술집 사장으로부터 여성 일행들이 먼저 소란을 피웠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수역 폭행 사건은 지난 13일 새벽 4시쯤, 이수역 인근 주점에서 술을 마시던 여성 2명이 20대 남성들과 시비가 붙은 끝에 폭행당했다고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대중적 논란 수준으로 끌어올린 여성 1명의 중상 원인도 관심이다.

여성 측은 온라인에 "두개골이 보일 정도로 머리가 찢어졌다"면서 사진을 올렸다. 남성이 폭행 후 도망가려 해서 따라가 붙잡았고, 남성이 이를 뿌리치려고 여성을 발로 찼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남성들은 가게를 나간 자신들을 여성이 쫓아와 잡길래 손을 뗐는데 혼자 넘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구체적인 폭행 동기 및 전개 과정, 양측의 폭행 수준, CCTV 영상에 담긴 소란 피우는 상황, 여성들이 욕설을 하기 전 상황, CCTV에 포착된 여성의 신체접촉은 어떤 방식이었으며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여성의 부상을 입은 원인이 어느 쪽에 있는지 등이 밝혀져야 할 부분인 것이다.

한편 이수역 폭행 사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 측은 15일 오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허위사실 등의 글로 혼란스러운 분들은 KBS 1TV ‘9시 뉴스’를 반드시 시청해주시길 바란다”고 알렸다.

이날 해당 여성은 사건 당시 촬영한 동영상을 제시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계단에서 “밀지 마라!”고 소리치는 여성의 팔목을 잡고 있는 모습과 남성이 여성을 밀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 여성은 술집에서 남성들이 먼저 페미니즘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밖에선 계단 앞에서 발로 차 머리를 심하게 다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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