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청소근로자 3,942명도 민간용역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직접고용으로 전환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직접고용․정규직화 계획’에 따라 청소 분야 근로자 4,172명 중 1월 31일자로 민간용역회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본청․사업소의 청소근로자 230명을 직접고용하기로 하고, 전환일자인 2월 1일(금) 박원순시장이 직접 이들에게 신분증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에는 청소, 시설․경비 등 총 6,231명의 간접고용 비정규직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중 종사자가 가장 많고 처우가 가장 열악한 청소분야 간접고용 비정규직 4,172명부터 단계적으로 직접고용․정규직화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2014년에는 시설․경비분야(1,243명), 2015년에는 기타분야(816명)에 대한 직접고용을 실시한다.
이번에 직접고용되는 근로자는 신청사(68명), 서소문청사(37명)를 비롯해, 을지로별관, 서울광장, 사업소 등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2년간 공무직 전환의 전 단계이자 기간제근로자와는 달리 자동계약갱신을 통해 신분이 보장이 되는 ‘준공무직’ 신분을 유지한다.
류경기 행정국장은 “청소분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서울시 가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책임감 있게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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