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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구 줄어...지난 해 인구 1천44만명, 2년째 감소

서울 인구 줄어...지난 해 인구 1천44만명, 2년째 감소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3.01.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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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68만150명. 노원구 60만829명. 강서구 57만3천794명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12년 말 서울시 인구는 1천44만2천426명으로 전년대비 0.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년대비 6만833명이 증가해 10명 중 1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 인구는 '10년 1천57만5천447명→ '11년 1천52만8천774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감소한 것이다.

시는 '12년 말 기준 서울시 인구(주민등록+등록외국인)를 조사한 결과 전년도('11년)보다 8만6천348명이 줄었다고 22일(화) 밝혔다.

내국인의 경우 출생-사망으로 인한 인구 자연 증가에 비해 전출초과, 즉 타 시·도에서 전입 온 인구보다 서울에서 전출한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5만4천361명이 줄었다.
이중 지난 해 출생은 9만 5천여명, 사망은 4만 1천여명이었으며, 전입은 48만 7천여명이었던데 반해 전출 인구는 59만 6천여명 이었다.
또한 등록 외국인의 경우 중국 동포(한국계 중국인)의 방문취업 비자 만료로 인한 등록 감소 등으로 3만1천987명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등록인구는 이렇듯 꾸준히 감소 추세인데 반해, 65세 이상 고령인구(외국인 제외)는 '12년 말 110만5천583명으로 전년대비 6만833명이 증가했다. 이미 '10년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12년 말 전체 인구의 10.8%, 10명 중 1명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인구의 평균연령은 39.2세로 '05년(35.1세) 대비 4.1세가 높아졌다.

외국인 등록자수는 '99년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 지난해 들어 처음으로 감소했다. '12년 말 기준 외국인 등록자수는 24만7천108명으로 전년대비 3만1천987명이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한국계 중국인이 (-21.0%)로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고, 미국 (-18.7%), 러시아 (-10.4%) 등도 감소했다. 중국인(한국계 제외) 17.1%, 일본 10.5%, 베트남 7.9% 등은 증가했다.
체류자격별로는 방문취업이 3만4천358명(-26.4%)이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세를 보였고, 국내영주 체류자격은 7,838명(30.4%)이 증가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 방문취업 자격의 한국계 중국인이 9만4천815명(38.4%)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구별 인구 송파>노원>강서 순으로 많고 중구 가장 적어...최대 4.8배 차이>

구별 인구는 송파구가 68만150명(6.51%)으로 가장 많고, 노원구 60만829명(5.75%), 강서구 57만3천794명(5.49%)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구는 14만807명(1.35%)으로 가장 적어 자치구간 최대 4.8배 차이가 났다.

서울 423개 행정동별 인구수 분석 결과 양천구 신정3동이 5만8천364명으로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서구 화곡1동 5만2천354명, 강동구 길동 5만1천382명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구 소공동은 1천764명으로 인구수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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