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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 본 세계, 캐나다 [나이아가라 꽃시계]

시로 본 세계, 캐나다 [나이아가라 꽃시계]

  • 기자명 김윤자 기자
  • 입력 2013.01.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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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꽃시계
-캐나다 문학기행

김윤자

이만 오천 송이의 꽃이
초원의 날개로
세월을 그리고 있다.

직경 12m의 꽃시계 가슴에
꽃을 심으면
삼년 후에는 나무가 된다는데
꽃바늘은 참으로 성숙한 걸음으로
꽃과 나무의 애잔한 조화를 낳고
세계인을 하나로 둥글게 모은다.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러 왔다가
10Km 하이웨이를 따라 내려온
나이아가라 공원의 거리에서
역사의 페이지를
고운 숨결로 넘기는
신부의 고요한 손
나이아가라의 꽃시계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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