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서울시는 「1기 자립생활 아카데미」를 통해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업무능력 상향과 센터 종사자로서의 자부심 및 전문성 제고의 계기를 마련하였다.
‘단기간의 교육으로는 역량강화의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기가 어려우나, 지속적인 교육이 시행 된다면 역량강화를 통한 상당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종사자들의 의견을 통해서 이번 2기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회계처리, 동료상담, 행정처리, 프로그램기획 등 센터 종사자들의 업무처리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교육기관이 직접 센터를 방문하여 1:1 맞춤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존의 집합식 교육을 탈피해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 위주로 교육을 진행하며 동료상담 과정운영, 회계처리, 행정교육, 프로포절 작성 교육 등 4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교육대상은 과정 당 약 50명씩 300여명이다.
교육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삼육대학교 위탁교육으로 실시된다.
특히, 센터별로 1명 이상씩 배치되어 장애인 당사자가 장애인에게 상담을 제공하는 동료상담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적으로 실력 있는 동료상담사를 초청하여 한 차원 높은 전문동료상담사 육성을 지원하고 더불어 표준교재를 개발하여 차기 리더육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2002년부터 5개소에 동료상담사 지원을 시작으로 2011년 현재 24개소로 확대 지원하고 있으며, 이제는 전문적인 상담교육을 통해서 장애인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종사자교육은 상대적으로 학습 기회가 적은 중증장애 시설 종사자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이며, 특히 1:1 맞춤 방문교육지원은 찾아가는 복지, 그물망 지속가능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서울시 장애인정책의 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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