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행. 전남 낙안읍성을 찾아서...
포토 여행. 전남 낙안읍성을 찾아서...
  • 정애경 기자 <hmk0697@hanmail.net>
  • 승인 2018.10.26 14: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추의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시간이 멈춘 듯한 전남 순천의 낙안읍성을 사이사잇 길로 걸어가면서 가벼운 묵상 속에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열어본다.

지금이 천국이고 극락이고 기쁨이며 즐거움이며 사랑을 할때이다.

만추의 계절 오늘은 네가 그립다.

여기 나그네 시 한편 올린다.

 

◆그만 놓치고 마는 / 정애경

가는 너 를 보고
남은 나 는 낙엽처럼 붉어지며 울었다

가는 너는 한 번쯤 돌아 볼 만도 한데
남아있는 나는 과거를 붙들고 울고 있었다

지탱할수 없는 그 어떤 보이지 않은 흐름속에
허우적 거리다

한 걸음 달려가는 너를 쫓다가
그만 놓치고 마는..

붉게 충혈된 낙엽이 낙하를 서두르고
색깔이 바뀐 옷을 갈아 입고서야

나는 과거에 살고 있었다는 걸
미련하게도 깨닫는다

너만 가는 것도 아닌 것을
나만 남는 것도 아닌 것을

2018년 10월12일 세월.. 오늘 살아 낸 삶도 과거인 것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대표전화 : 02-797-5114
  • 명칭 : 월드미디어그룹(주)
  • 제호 : 서울시정일보
  • 등록번호 : 서울 아 00268
  • 등록일 : 2006-10-11
  • 보도자료 hmkk697@hanmail.net
  • 대표이사 : 양월호
  • 발행/편집인 : 황문권
  • 주간 : 양성호
  • 주필/논설위원장 : 박용신
  • 편집국장 : 김상록
  • 고문변호사 : 양승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봉호
  • 발행소 : 서울 종로구 사직동 262-1 (당사 사옥)
  • 서울시정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서울시정일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