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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사년 해맞이는 아차산에서!...2013년 1월 1일 서울에 예상 해뜨는 시간 오전 7시 46분

계사년 해맞이는 아차산에서!...2013년 1월 1일 서울에 예상 해뜨는 시간 오전 7시 46분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2.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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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한반도에서 새해 첫 날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독도, 육지에서는 울산시 간절곶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은 어딜까?
그곳은 바로 광진구 아차산. 서울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아차산은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산세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시장 취임 후 처음으로 해맞이를 위해 방문할 정도로 해맞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떠오르는 붉은 태양의 기운을 받으며 마음을 다잡고 한 해 소망도 빌어보는 새해 첫 해맞이. 올해는 전국의 해맞이 명소를 찾아 헤메기 보다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아차산에서 일출을 감상해 보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2013년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2013 아차산 해맞이 축제’를 연다.
지난 2000년 1월 1일 구가 서울에서 처음 행사를 시작한 이래 횟수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매년 4만명 이상 서울시민들이 모여드는 서울의 대표적인 해맞이 행사다.

자료사진
구는 계사년을 맞이해 새해를 축하하는 문화공연 외에도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해 아차산을 찾은 해맞이 인파들이 희망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구의 대표 캐릭터인 광이·진이의 환영을 받으며 아차산 입구에 설치된‘희망의 문’을 통과하면, 해맞이 광장까지 가는 등산로 1,500m를 따라 한해의 시작을 밝혀준다는 의미가 담긴 280개의‘청사초롱’이 새벽녘 인파의 발길을 환하게 비춰준다.

청사초롱의 안내를 따라 등산로를 오르다 보면 토요한마당 상설무대가 보인다. 이곳에서는 용이 새겨진 북을 울리며 지난 해의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길운을 불러들인다는“용고(龍鼓) 울리기”, 행운을 가져다 주는“만사형통 용민화 찍기”등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전통 용이 그려진 걸개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
이어 낙타고개에서는 새해소망을 적어 영험한 기운이 깃든 금줄에 매달아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희망 소원지 쓰기”가 마련된다.

13년 소원을 빌어봐
본격적인 해맞이 축제는 오전 7시 아차산 해맞이 광장에서 진행된다.

식전공연인 계사년 첫 태양을 깨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통 예술공연단의“고천 퍼포먼스”와 새해의 활기찬 시작을 염원하는“배 띄워라” 등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김기동 광진구청장의 신년메시지 낭독과 주요내빈의 신년덕담이 이어진다.

이어 해맞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첫 해가 떠오르는 순간에는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함께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 첫날을 기념하는 사진도 찍고 서로에게 덕담을 주고받는다. 이후 모두가 하나가 되어 만세삼창을 외치고, 신년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있는‘희망의 풍선날리기’로 행사 일정이 마무리 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1월 1일 서울시 예상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6분이다.

김기동 구청장은“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르는 아차산을 찾은 모든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감상하며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아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복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차산은 지하철역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홈페이지(http://www.gwangjin.go.kr) 및 문화체육과(☎450-757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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