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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의 쓴 소리]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문재인정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점점 의심이 듭니다

[국회의원의 쓴 소리]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문재인정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점점 의심이 듭니다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8.10.23 15:17
  • 수정 2018.10.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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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우리 국민들 걱정시키지 마십시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 을)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경기 광명시 을)

바른미래당 이언주(경기 광명시 을) 의언의 쓴 소리이다. 이 의원의 페이스북에서 (16일) 발췌한 전문 내용으로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문재인정부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지 점점 의심이 듭니다. 북한의 비핵화입니까? 아니면 비핵화 협상을 지렛대로 해서 실은 북한에 대한 제재완화와 퍼주기, 종전선언과 협정 등을 통한 유엔사 해체와 미군 철수를 얻어내자는 것입니까? 정부는 마치 우선순위가 후자에 있는 듯합니다. 시작은 비핵화 협상이었지만 북한과 몇 번 오고 가더니 지금에 와서는 어느덧 북한 입장에 서서 사실상 주객이 전도된 상황인 것 같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은 이게 원래 문재인대통령의 본래 목적이고 그것이 이제서야 드러나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하는 지경입니다. 

저도 설마 합니다만...만에 하나라도 정말 그렇다면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스스로 BBC나 폭스뉴스 등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놓고 밝힌 바와 같이 (독재자인 김정은을 어떻게 신뢰하느냐고 물으니 ‘예의바르고, 솔직담백하면서 연장자들을 제대로 대접하는 인물’이라고 했지요. 이게 그 잔인한 독재자에 대한 맹목적 신뢰에 대한 이유가 됩니까? 우리가 고작 이런 판단에 의존해서 제재를 해제하자고 하는 겁니까?)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북한정권 즉 김정은에 대한” 비이성적 애정과 집착이 이젠 대한민국의 국익에 정면으로 반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그 주변세력들은 대통령 취임선서를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기시길 바랍니다. 더이상 우리 국민들 걱정시키지 마십시오.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해서 나라의 정체성과 운명을 마음대로 하라고 허용된 건 아닙니다. 촛불집회는 부패와 부조리에 대한 저항이었지 체제를 바꾸라는 혁명이 아니었음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하야는 탄핵이라는 헌법적 절차에 따라 행해진 것이지 혁명을 통해 이루어진 게 아닙니다. 더이상 선을 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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