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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WHO 건강도시상 수상 등‘2관왕’

강동구, WHO 건강도시상 수상 등‘2관왕’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0.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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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17일부터 4일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고 있는 「제8차 AFHC(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콘퍼런스」 첫날 시상식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하는 ‘건강도시상’ 중 ‘비감염성질환(이하 NCDs) 관리개선을 위한 건강정보 이해능력 및 자가관리증진 공동체 참여’ 부문에서 우수 사례상과 WHO 지역기구인 AFHC가 선정한 ‘건강도시 발전상’에서 우수행동강령(Strong Action)분야를 함께 수상했다.

강동구는 2008년부터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동 주민센터에 건강100세 상담센터를 전국최초로 설치했다. 센터는 NCDs 예방과 관리를 위한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돼, ‘1차 건강상담센터’로써 연중 운영되고 있다.

2016년에는 기존 보건소에서 이원화하여 운영하던 NCDs 예방과 진료실 분야의 인프라를 통합하여 원스톱(건강관리센터)으로 재정비했다. 올해 6월에는 강일동 보건분소를 보건지소로 재편하여 ‘건강관리센터’를 개설하는 등 지역의 NCDs 관리체계를 새롭게 재편성하고 효율적인 공공보건행정체계로 나아갔다. 이런 노력을 WHO가 높이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도시 발전상은 도시 내 건강 인프라 구축 정도, 정책의 실효성, 주민참여 유도 등 건강도시 연맹이 제시한 39개의 체크리스트에 부합되는 도시가 선정된다. 건강한 도시 환경을 갖추기 위한 총체적인 내용을 평가하는 분야인 만큼 수상의 의미가 크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우리의 도시, 우리의 지속가능한 발전, 우리의 여정’을 주제로 생활환경, 미래건강도시, 고령친화 도시, 기후변화 대응과 같은 전문지식과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orea Healthy Cities Partnership, 이하 KHCP) 의장인 이정훈 강동구청장을 포함해 9개국 185개 도시와 45개 기관, WHO WPRO(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처)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AFHC 총회와 건강도시 시장단 발표, 건강도시상 시상식, 전체세션, 분과세션, 현장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콘퍼런스에서 2018년 KHCP 활동사항을 보고하고, 건강도시 시장단 포럼에서는 ‘2016. 상하이 합의서 이후 진행상황’을 주제로 건강도시 강동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발표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강동구가 수년간 꾸준히 건강도시 사업에 집중한 결과다. 앞으로도 더불어 행복한 건강도시 강동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정책에 건강을 고려하여 추진하고 국내외 건강도시의 네트워크 강화와 우수사례 및 사업공유에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동구는 WHO 건강도시상을 2012년부터 4회 연속 수상하여 WHO가 인정한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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