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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여성 성범죄자 하루 2.3명꼴 검거…별도 대책 필요”

홍문표 “여성 성범죄자 하루 2.3명꼴 검거…별도 대책 필요”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10.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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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지난해 여성이 각종 성범죄를 저질러 형사 입건된 피의자가 830명에 달해 하루 평균 2.3명 꼴로 범죄가 일어났으며, 이중 10명 중 7명에 이르는 587명 여성이 강간, 강제추행혐의로 검거돼 입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홍문표의원은 16일 경찰청이 제출한 최근 성범죄 발생검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발생한 3만2,234건 성범죄 가운데 3만2,768명이 검거됐고, 이중 2.5%에 이르는 830명은 여성이 가해자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여성 성범죄자 유형 중 강간 및 강제추행 범죄자가 58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이어 몰카촬용 범죄자 166명,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자 73명, 성적목적으로 화장실 등에 침입해 검거된 여성 입건 자는 4명에 달했다.

특히 최근 3년간(2015년∼17년) 전체 성 범죄 검거인원은 2015년 2만7,166명에서 지난해 3만2,768명으로 5,602명이 증가했고, 여성 성범죄자도 같은 기간에 비해 501명에서 830명으로 무려 65.7% 증가했다.

홍 의원은 "전체 성범죄 증가 못지않게 여성에 의한 성범죄도 크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별도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여성이 가해자일 경우 피해자가 미성년 남자이거나 동성일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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