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4 18:08 (수)

본문영역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 71.2%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 71.2%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2.12.11 16:4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9대 총선 투표율(45.7%)보다 25.5%p 높아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 세계 164개 공관에서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사건․사고 없이 원만하게 진행된 가운데 전체 재외선거인명부 등재자 22만 2,389명 중 15만 8,235명이 투표하여 최종 투표율은 71.2%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금년 4월 11일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율 45.7%보다 25.5%p정도 증가한 것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재외선거에 대한 우리 재외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강한 투표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미주의 유권자는 폐암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중인 에스더 오(56세, 여)씨는 지난 12. 5. 남편의 도움을 받아 산소통을 단 휠체어를 타고 주LA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방문하여 소중한 한 표 행사했으며 특히 재외유권자 중 미국 최고령으로 확인된 유정준(98세, 여)씨는 재외투표가 시작된 12. 5. 주시카고총영사관 재외투표소를 찾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중한 한 표 행사하였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를 보면, 미국 3만 7,103명(71.6%), 일본 2만 5,312명(67.8%), 중국 2만 4,330명(68.2%), 캐나다 7,048명(74.2%), 독일 4,252명(78.2%), 러시아 1,452명(74.3%), 영국 2,352명(78.2%), 프랑스 2,459명(76.1%)으로 나타났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7만 7,931명(69.0%), 미주 5만 3,614명(72.9%), 구주 1만 8,623명(77.2%), 중동 5,660명(67.9%), 아프리카 2,407명(70.8%)이다.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아 국내로 회송되며, 12월 16일까지 사이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중앙선관위, 외교통상부, 우정사업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각 구․시․군선관위로 발송된다.

구․시․군선관위는 재외투표를 접수한 후 정당에서 추천한 선관위원의 참관 하에 재외투표함에 투입하고, 선거일 국내의 투표마감시각 후에 개표소로 옮겨 개표하게 된다.

중앙선관위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투표에 참여해 주신 재외국민들을 비롯하여 선거 과정에 많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외공관 직원 등 재외선거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재외국민들의 선거참여 편의를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