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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틀간의 세계여행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이틀간의 세계여행

  • 기자명 정지훈
  • 입력 2011.04.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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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8일, 서울광장 ‧ 무교로 일대에서 글로벌축제「2011 지구촌한마당」열려

세계 60여개국의 문화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글로벌축제가 서울광장에서 이틀간 펼쳐진다.

서울시는 5월 7일(토)~8일(일) 양일간 서울광장과 무교동일대에서「2011 지구촌한마당(Seoul Friendship Fair 201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6회를 맞는「지구촌한마당」에는 9개국 자매‧우호도시 공연단과 53개국 주한 외국대사관‧관광청‧문화원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전통공연을 비롯해 ▴세계음식전 ▴세계풍물전 ▴세계의상체험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지구촌한마당에 참여한 서울시민과 외국관광객들은 약 15만명으로, 올해는 일본지진으로 인한 해외여행자제 분위기와 연휴기간이라는 특수성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청계광장과 태평로 일대에서는 서울거주 외국인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도 열려,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고 어울릴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場’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는 이틀간 세계 9개 도시 공연단의 전통공연이 진행되며,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세계풍물전>과 <세계의상체험전> 등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되는 전통공연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특색 있는 공연이 대부분으로, 각국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끈다.

서울광장 공연에는 △멕시코시티(멕시코)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민스크(벨로루시) △북경(중국)△방콕(태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울란바토르(몽골) △하노이(베트남) △타이페이 등 총 9개 도시가 참가한다.

서울광장주변에서 열리는 <세계 풍물전>은 47개국의 다양한 풍물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고, <의상체험전>은 각 나라의 특색 있는 전통의상을 입고 포토존에서는 전 세계의 명소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이색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한다.

그 외에도 한-아세안 센터에서 운영하는 아세안 문화체험관에서는 동남아시아 10개국의 전통놀이, 만들기, 전통의상체험이 이루어진다.

무교동 일대에서는 ‘세계를 만나 정서를 나누고, 문화를 나누고, 음식을 나누는’ 세계 53개국의 <세계음식전>도 열린다.

<세계음식전>은 유럽, 아시아, 북남미, 아프리카 등 섹션을 나누고, 도시별로 부스를 설치하고, 각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그 자리에서 직접 조리해 축제를 찾은 관람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 부스는 주한 외국대사관과 해당국가 관광청에서 나온 현지인들이 직접 조리‧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색 음식체험은 물론 문화도 공유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음식전이 펼쳐지는 무교로 중간 중간에는 거리무대인 <뮤직카페>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 또, 거리 예술가가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재미를 줄 계획이다.

뮤직카페는 지구촌한마당의 행사에 알맞게 지구촌 곳곳의 음악공연으로 꾸며지며,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20여팀이 공연을 펼친다.

특히 무대주변에는 친환경을 테마로 한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꾸며, 시끌벅적한 행사장에서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올해에도 무교동 길 입구에는 서울시 소재 12개 외국인학교 어린이들의 그림 214점을 전시해 지구촌 어린이들의 그림 속 따뜻한 이야기가 전해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에 사는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12시부터 19시까지 청계광장 일대에서 개최되는「인포메이션 페어(Information Fair)」에 참여해보자.

지구촌한마당 행사와 함께 진행되는「인포메이션 페어」는 서울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외국인들의 서울 정착에 도움을 주고 생활 전반에 걸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지구촌한마당은 7일(토) 오후 4시, 공연에 참가하는 공연단과 미8군 군악대가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청계광장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퍼레이드를 펼치며, 그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되며, 개막식에는 지구촌한마당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유지태씨와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도 참가한다.

현재 유지태씨는 서울시 홍보대사, 크리스티나씨는 서울시의 이촌 글로벌빌리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어 세계인이 함께하는 줄놀이로 화합이벤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축제에 들어간다.

이 자리에서 축제기간 동안 공연장에서 전시될 외국인어린이가 그린 서울풍경 그림 21작품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한다.

또 행사기간에 서울광장 중앙에 바람개비로 세계지도 형상을 그려, 세계인의 만남과 나눔 그리고 하나됨을 모토로하는 축제를 더욱 부각시킨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지구촌한마당은 평소 접하기 힘든 세계 각국의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족‧친구와 함께 전 세계 문화를 한곳에서 체험 할 수 있는 서울광장에서 5월의 연휴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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