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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과거정부 10년 부실화 및 비리 진상규명’…국회서 토론회 개최

‘포스코 과거정부 10년 부실화 및 비리 진상규명’…국회서 토론회 개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0.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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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제공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포스코 과거정부 10년 부실화 및 비리 진상규명, 왜, “포스코 적폐청산 T/F”가 필요한가’ 는 주제로 토론회가 8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국회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안민석 의원, 유성엽 의원, 노웅래 의원 등의 개회사에 이어 기업인수합병 전문 최영철 변호사가 포스코의 대한ST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의혹을 제기했고, 참여연대 김경율 회계사는 포스코의 산토스CMI와 영국EPC 해외투자 과정에서의 부실투자 및 회계 부정공시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경율 회계사는 “포스코에 대하여 직접 회계 부정공시 의혹을 밝히기를 희망한다”며, “만약 토론회에서 제기하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언제든지 고발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실 김하늬 보좌관은 “이번 토론회에서 발제로 나온 대한ST, 산토스CMI와 영국 EPC 사례 뿐만 아니라 지난 10년 포스코 부실화 과정에서는 수십개의 이상한 해외 부실투자, 이사한 기업인수합병 등의 사례들이 더 있다며 국정감사 등을 통해 계속 파헤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래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 집행위원은 “2007년말 국민연금의 포스코 투자지분이 2% 수준에서 2016년말 10% 이상으로 늘려온 사이에 포스코 주가는 80만원 수준에서 15만원 선까지 주가가 80% 떨어졌으므로 이로 인한 국민연금의 손실이 분명히 우려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오후를 책임져야 할 국민연금은 포스코 및 포스코건설 등 포스코로 인한 투자수익율을 공개하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헉한 포스코 새노조 한대정 금속노조 포스코지회장은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많은 포스코 직원들이 포스코의 주인의식을 갖고 노조와 함께 해 줄 것과 아울러 포스코 과거 정부 10년의 부실화와 비리 의혹에 대해 내부 제보를 적극적으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론회 총평에 나선 박창일 신부는 “이번 포스코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는 사실 포스코에 던지는, 최정우 회장에게 주는 국민들의 마지막 기회”라며 “조속히 포스코 적폐청산 T/F를 설치해서 정확하게 과거의 잘못을 국민 앞에 밝혀야 할 것이며, 그렇지 아니할 경우 광화문 촛불시민들이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한 책임을 물었듯이, ‘다스는 누구겁니까?’ 시민운동으로 MB를 구속하고 처벌한 것처럼, 이제 국민들의 시선은 포스코의 과거 10년의 권력형 비리, 해외 자원외교 투자부실화와 비리 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손실 등에 대해서도 분노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익명으로 참석했던 포스코 대관팀 소속 직원 몇사람은 사회자인 김남근 변호사(민변 부회장)이 토론 타임에 참여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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