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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군 3기갑여단, 한반도 순환 배치…장비·병력 변동 無

美 8군 3기갑여단, 한반도 순환 배치…장비·병력 변동 無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10.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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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셉 R. 모로우 대령 "한반도 전개 및 주둔 미군 장비 및 병력 전체적인 수 변동 없어"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위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미 8군 사령부는 4일 “제 1기갑사단 제 3기갑여단 전투부대 장병 및 장비들이 제 3보병사단 제 1기갑여단과 순환배치 된다”고 밝혔다.

미 8군에 따르면 제 1기갑사단 제 3기갑여단 전투부대는 제 2 한미 연합사단에서 9개월간 순환 배치되며 오는 8일쯤 부산에 입항하는 선박에서 궤도차량들과 다른 장비들이 하역될 예정이다.

제 1기갑사단 제 3기갑여단 전투부대 장병 및 장비들은 텍사스주 소재 포트블리스에 주둔 중 이었으며 제 3보병사단 제 1기갑여단은 조지아주 포트스튜어트로 돌아가게 된다.

기존의 순환배치와는 달리 제 3보병사단 제 1기갑여단이 한국내 상시배치장비세트 (Korean Enduring Equipment Set)의 일부를 미국으로 가져가고 제 1기갑사단 제 3기갑여단이 일부 장비를 한국으로 반입 할 예정이다.

미국으로 반환되는 장비는 M1 에이브람스 탱크와 M2 브래들리 보병전투차량 등이 포함돼 있다.

과거에는 병력들이 한반도에 전개되고 되돌아가는 동안 장비가 한국에 남아 있었다.

미 8군은 “장비 교체를 통해 노후화된 장비의 적절한 유지와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고 배치된 병력들은 현대화된 장비를 공급받아 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8군 군수처장 조셉 R. 모로우(Joseph R. Morrow)대령은 “이는 한국에 여섯번째 순환 배치되는 기갑여단이며 궤도 차량이 이동한다는 점이 이번에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며 “이러한 순환배치의 추가적인 복잡성은 장병들에게 운송 기술과 대규모 장비를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능력 유지 기회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순환배치를 통해 한반도에 전개 및 주둔하고 있는 미군 장비 및 병력의 전체적인 수는 변동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내 상시배치장비세트(KEES)는 지난 2015년 제 2보병사단 제 1기갑여단의 해체 이후부터 한국에 있었으며 부산항을 통한 이정도 규모의 장비 이동은 2014년 이후 처음이다.

미 8군은 “이번 장비 이동으로 기존의 노후 장비들을 한반도에서 반출하고 신규 장비를 반입해 준비태세와 교육 환경이 극대화 되며 순환배치의 병력에는 변화가 없다”고 알렸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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