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0부터 20:10까지(10분간) 진행되는 본 행사는 전국 16개 광역시․도에서 3,315개 공공기관과 4,291개 공동주택 단지, 약 211만 세 대가 참여하게 된다.
또한, 서울N타워․코엑스․세종문화회관(서울), 용두산 공원 부산타워(부산), 한빛탑(대전), 십리대밭교(울산) 등 전국 주요 상징물 및 대형건물 218개소도 동참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부와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는 이날 일반 가정에서도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과 녹색생활 실천을 잠시 생각해 보는 의미에서 불필요한 조명을 끄는 것으로 본 행사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대형건물의 소등으로 저감되는 전력량은 약 8만 kwh이며,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이산화탄소)는 약 34톤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약 34톤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은 어린소나무 11,815그루를 심거나, 휘발유 약 15.9톤을 사용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또한 휘발유 약 15.9톤은 출퇴근 시 7,972대 자동차를 사용하지 않는 것과 동일하다.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광화문까지 주요 건물들이 일제히 조명을 끄는 동안,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녹색은 생활이다”를 선언하는 ‘녹색정음’이 떠올라 불 꺼진 광화문 거리를 비추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한 등 끄기 행사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효과는 물론,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녹색생활 실천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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