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있고, 감성적이고, 로맨틱하며, 극적인 그녀는 확실한 테크닉의 눈부신 연주로 무대를 장악한다.” 가디언, 2016
강력한 파워, 화려한 기교와 섬세한 감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바네사 베넬리 모젤이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탈리아를 대표할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손꼽히는 그녀는 11살의 어린 나이에 국제 무대에 데뷔한 후, 이스라엘 카메라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 예루살렘 심포니, 스트라스부르흐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취리히 챔버 오케스트라 등 저명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이어왔으며, 2013년 Festival Piestrasanta in Concerto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하였고, 런던 위그모어홀에 데뷔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왕성한 연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그녀는 베를린 필하모니, 톤할레, 함부르크 라이스할레, 킹스플레이스 등에서 연주를 하였으며, 다이신 카지모토, 줄리안 라클린, 코티에 카퓌송, 보리스 브로프친 등 유명 연주자와 함께 실내악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스트라빈스키, 스크랴빈, 드뷔시의 작품을 담은 앨범을 데카 레이블을 통해 발매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고, 현재에는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첫 내한공연을 펼치는 바네사 베넬리 모젤은 그녀의 최근 앨범 ‘클로드 드뷔시’에 수록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을 비롯하여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극적인 표현에 능한 연주자라 평가 받는 그녀는 한국에서의 첫 무대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로맨티간 건반 위의 드라마를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다.
더브릿지컴퍼니에서 기획한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포문을 여는 이번 공연은 다가오는 10월 11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진행된다. 시리즈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공연은 각각 11월 20일과 12월 4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피아니스트 샤를 리샤르-아믈랭과 안나 페도로바가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