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기업 신규 채용 10%이상 고졸자로 채워야
서울시 공기업 신규 채용 10%이상 고졸자로 채워야
  • 조민환 대기자 <hmkk0697@hanmail.net>
  • 승인 2012.11.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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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참석자들, “공공기관이 고졸자 채용 앞장서야” 한목소리로 주장
김인호 위원장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서울시 공기업이 신규 채용자의 10% 이상을 고졸자로 채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서울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이 같은 목소리는 서울시의회 재정경제위원회(위원장 김인호)가 22일 개최한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을 위한 조례안 공청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먼저 박희석 서울연구원 박사는 “고졸취업자 수가 4년 평균 1,899명에 불과하고 2010년 이후 계속 감소추세로, 고졸자 취업 확대를 위해서는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고용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상원 덕수고등학교 교장은 “양질의 좋은 공기업에 고졸자 취업을 넓힘으로써 불필요한 교육인플레이와 사회적 낭비를 막아야 한다” 면서“공기업 등의 고졸자 취업비율을 높이고 강제화함으로써 고졸자의 취업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용 서울시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고졸자의 고용촉진을 위해서는 직무수행과 관련이 적은 시험과목을 배제하고, 다양한 직군 선발과 성별 안배, 고졸취업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특성화고 재직자 특별전형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팀장은 “고졸자의 범위를 대학미진학자로 넓혀 비인가 대안학교, 홈스쿨링 등의 비제도권 졸업자로까지 취업대상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고졸자 고용에 적극 나서 실질적인 취업률 제고와 과도한 대학진학 풍조를 개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조례에서 제안한 공기업 등의 취업비율 최소 10%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했다.

오늘 공청회는 김명수의원(민주통합당)과 김용석의원(새누리당)이 각각 발의한 고등학교졸업자 고용촉진 조례안에 심사에 앞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개최됐다.

공청회를 마치며 김인호 위원장은 “대학진학 중심의 과잉 교육과 학력·학벌 중심의 사회는 고학력 실업자 양산 등의 심각한 폐해를 낳고 있다”고 개탄하면서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참고해 고졸자의 실질적인 고용확대를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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