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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 마쳐

강동구, 소규모 어린이집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 마쳐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9.27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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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강동구가 면적 430㎡미만인 비규제, 소규모 어린이집 102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관리 무료 컨설팅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컨설팅은 실내공기질을 측정하여 오염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맞춤형 관리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이 실내공기질 개선에 더욱 관심을 갖도록 추진됐다.

측정결과, 대기질 상황판을 게시하고 규칙적인 환기와 물걸레 청소 등으로 관리를 하던 곳도 있었으나 기준 초과 어린이집도 여럿 발견됐다.

적정온도 초과 61개소, 적정습도 부적합 42개소, 이산화탄소 기준초과 49개소, 미세먼지 PM10 기준초과 5개소, 휘발성유기화합물(VOC) 기준초과 3개소이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온․습도 항목은 절기의 영향과 전기료 부담으로 인한 에어콘 사용 자제로 적정온도 유지가 안 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기의 척도가 되는 이산화탄소 항목은 산소 농도를 떨어뜨려 두통이나 어지러움, 피로증가 등 집중력을 떨어뜨리므로 규칙적인 환기조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대처는 바깥 대기질 공기가 나쁜 날은 장시간 환기를 피하고 공기정화기 가동과 실내 물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경우, 일부 어린이집에서 방향제와 소독제 사용으로 VOC의 농도가 높았다. 주로 가구나 플라스틱 완구류, 방향제, 소독제 사용이 원인으로 화학제품 사용에 유의하고 친환경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

구는 내년에 실내공기질 컨실팅 뿐 아니라,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라돈과 내부 인테리어 자재에서 배출되는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항목에 대해서도 추가 관리 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 “실내공기질은 환기를 철저히만 해도 개선효과가 매우 크다. 1일 3번 30분간 창문 열기 ‘1330 운동’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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