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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13년째 사랑 나눔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직원들, 13년째 사랑 나눔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1.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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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난방, 수도시설 등을 무료 점검 수리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지난 여름동안 수해 예방을 위해 힘썼던 빗물 펌프장 직원들이 겨울에는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돕기에 나선다.

영등포구 빗물펌프장 근무자들의 전문 기술력을 활용해 비 수방 기간인 지난 11월 초부터 내년 2월 말까지 4개월간 소외계층과 복지시설의 전기, 난방, 수도시설 등을 무료로 점검 ․ 수리한다.
점검 대상은 모두 550곳으로, 동 주민센터에서 추천한 홀몸 어르신 431가구, 경로당 72개소, 어린이집 46개소, 장애인 1가구 등이다.

전기 기사, 전기 산업기사, 기계 기능사 등 전문 기술 자격을 가진 빗물 펌프장 직원 17명이 나서 보일러 점검, 난방 배관 누수 점검, 조명등 교체, 누전 차단기 점검, 콘센트 ․ 플러그 ․ 전선 상태 점검, 배관 급수 설비 점검 ․ 수리 등을 하게 되며 점검 후 고장 났거나 노후한 조명등 ․ 콘센트 ․ 전선 ․ 수도밸브 등의 설비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으로 교체 해 준다. 다만, 고장 정도가 심해 수리가 불가하거나 고액의 수리비가 요구되는 시설은 전문 업체를 안내하고, 기술 자문을 실시한다.

지난 2000년도부터 찾아가는 안전 복지 서비스를 시작한 구는 그간 6,500여 가구의 전기, 난방 시설 보수 작업을 도맡아 왔다.

치수방재과 송만규 과장은 “ 저소득 가구의 경우 노후한 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제때 손을 쓰지 못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경우가 많다”며 “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 모두가 열심히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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