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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통일전문 채널 ‘통일TV’ 본격 개국 착수…내년 초 개국 예정

최초 통일전문 채널 ‘통일TV’ 본격 개국 착수…내년 초 개국 예정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9.19 19:02
  • 수정 2018.09.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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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TV' 개국 준비위원회 위원장 겸 재미언론인. / 사진=서울시정일보DB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한반도의 밥상–평양편'을 볼 수 있는 날이 올까?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친 이때 남북관계와 통일문제를 전문으로 방송할 채널 ‘통일TV’가 19일 첫발을 내딛는다.

‘통일TV’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통일TV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본격적인 개국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통일TV’는 남과 북이 소통하는 새로운 통로를 여는 목적 하에 생생한 북측 동포들의 생활 모습을 전하는 최초의 통일 전문 채널을 표방한다. 2019년 초 개국을 목표로 하며 국민주로 자본금을 모으겠다는 방안을 밝혔다.

준비위는 "북한 문화 콘텐츠를 공급․방영하고, 통일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급․제작하는 케이블 TV로 개국한 뒤 중소 규모의 통일 전문 방송국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북의 명산, 관광지, 역사 문화 유적, 음식, 요리, 의식주 관련 생활 문화, 교육, 예술, 체육, 음악, 영화, 드라마 등 북쪽의 전반적인 사회 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또한 관계 기관의 허가, 승인 등을 거쳐 북한 제작 영상물의 방영, 남북공동제작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TV 준비위 위원장은 한국인 최초 평양 순회특파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 기간에 읽어 유명해진 <평양의 시간은 서울의 시간과 함께 흐른다>의 저자 재미 언론인 진천규 기자가 맡았으며,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종찬 전 국정원장, 권영길 전 국회의원 등이 상임고문으로 참여했다.

진 위원장은 "흥미 있고 즐겁게 접하는 남북 간 문화소통의 장을 만들려고 한다"며 "국민의 힘으로 통일과 평화번영의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통일TV’가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통일TV의 목적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라면서 "남북 간 문화의 이질성은 최소화하고 공통점을 발견하여 공감대를 최대화하려고 한다. 문화적 공통성을 통하여 북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흥미 있고 즐겁게 접하는 남북 간 문화 소통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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