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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 행사 개최 열린다.

해병대,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 행사 개최 열린다.

  • 기자명 황인혜 기자
  • 입력 2012.11.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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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장병 Home-coming 행사, 기념관 개관

[서울시정일보 황인혜기자] 해병대는 11월 23일(금)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을 맞아 그 날의 교훈을 상기하고 전사자 추모와 장병 및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전 장병 Home-coming 행사]

 해병대는 먼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진정한 군인정신을 보여준 참전 장병들을 격려하고 현역 장병들에게 그 날의 상황을 생생히 알리기 위한 ‘참전 장병 Home-coming 행사’를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인 11월 23일(금)부터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23일(금) 전사자 추모식에 이어 격려 만찬을 갖고 24일(토)에는 연평도에 들어가 위령탑 제막식, 기념관 개관식에 참가한다. 이어 25일(일)에는 연평부대를 방문하여 전우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 연평부대 방문 간(24일 ~ 25일)에는 부대관측소와 당시 대응사격을 했던 포병중대 등을 둘러보며 부대 장병들에게 당시 긴박했던 순간 속에서도 신속하게 대응사격을 하고, 나 보다 먼저 주민들과 전우를 생각했던 상황을 설명하고 생사를 함께 나누었던 전우들과 그 동안 못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기념관 개관 및 전사자 위령탑 제막]

11월 24일(토)에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시 해병대 장병들이 보여준 투혼과 서북도서 첨병으로서 장병들의 자긍심을 담아 건립된 기념관 개관식을 한다.
 이날 개관하는 기념관은 첨단 전시연출 기법을 사용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현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시관 일부는 당시 피폭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 만들어졌다.

 기념관 내부는 ▲평화로운 연평도 ▲서북도서를 둘러싼 전쟁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서북도서방위사령부 ▲미래 해병대 ▲포토존 이상 6개의 주제를 가진 전시공간과 모든 부분을 종합한 영상실로 구성되며 야외에는 전투에 참가했던 연평부대원들의 명판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철모가 불에 타는지도 모르고 임무를 수행했던 임준영 상병(당시 계급)의 불탄 철모 조형물이 전시된다.

 전시관은 개관과 함께 항재전장의 정신무장과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위한 장병 정신교육과 대국민 안보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기념관 개관에 앞서 연평도 평화공원에서는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유가족과 연평부대원, 옹진군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포연탄우 속에서 조국을 지키다 전사한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군인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위령탑 제막식을 한다.
 국가 수호의지를 담아 이날 제막된 위령탑 중앙에는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부조와 함께 국민 모두의 추모의 마음을 담은추모글이 새겨져 있다.

또한 해병대 전 부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11월 23일(금) 북한의 연평도 폭겨 도발 경과와 교훈 등에 대한 특별 정신교육과 함께 결의대회를 갖고 적의 어떠한 도발도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짐한다.

 이어 연평도 포격 도발이 있었던 동일 시간대에는 적 화력도발 및 기습강점 시도 등 발생 가능한 다양한 상황에 대해 전투수행절차를 숙달하고 지원 작전사간 합동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상기훈련을 예하부대 및 지원 작전사가 참가한 가운데 실제 기동훈련(비사격)으로 진행한다.

 합참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해병대는 북한이 또 다시 무모한 도발을 감행할 경우 적을 분쇄할 의지와 충분한 능력이 있으며 언제든지 이를 실행 할 수 있도록 훈련이 되어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전사자 묘역참배 및 추모식]

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 하루 전인 11월 22일(목)에는 전사자 묘역 참배 행사를 한다. 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유가족과 해병대사령부 지휘부와 처ㆍ실장 등이 차례로 경례, 헌화, 그리고 묵념을 하며 고인에 대한 명복을 빈다.
 이어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2주년 당일인 11월 23일(금) 10시에는 보훈처 주관으로 전사자 추모식이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며 김황식 국무총리가 주관한다.
 이 날 행사에는 전사 장병 유가족과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참전 장병, 정부 및 군 주요인사, 국회의원, 각계 대표, 일반 시민, 육‧해‧공군 현역 장병 등이 참석한다.

 추모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폐식사 순으로 진행된다. 영상으로 상영되는 경과보고 중에는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연평부대원들의 용맹성과 전투정신을 담을 예정이며 군악대의 연주와 추모글 낭독, 진혼곡 등의 추모공연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 또한 상기기간 동안 해병대 전 부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을 상기 할 수 있는 문구의 현수막을 각 부대 위병소에 게시하고 특별 정신교육 및 안보 초빙강연 등을 진행하며 전사자 모교 등을 대상으로 안보교육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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