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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올해 추석연휴 평균 4.7일·상여금 105만원

기업, 올해 추석연휴 평균 4.7일·상여금 105만원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9.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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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쳐
사진=YTN 뉴스 캡쳐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국내 기업들의 올해 평균 추석 상여금은 지난해보다 3만2000원 오른 105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추석 휴무일수는 4.7일로 지난해보다 3.5일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527개 기업(종업원 수 5인 이상)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추석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는 기업은 지난해 72.1%에서 올해 70.2%로 줄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작년 77.3%에서 올해 73.2%로, 300인 미만 기업은 작년 70.9%에서 올해 69.4%로 감소했다.

반면 1인당 평균 상여금은 105만6000원으로 지난해 102만4000원보다 3만2000원 증가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이 154만2000원으로 지난해(147만5000원)보다 6만7000원 늘었고, 300인 미만 기업은 93만1000원으로 지난해(91만2000원)보다 1만9000원 증가했다.

기업들의 추석연휴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보다 3.5일 감소한 4.7일이었다. 300인 이상 기업은 4.9일, 300인 미만 기업은 4.7일로 나타났다.

휴무일수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은 지난해 평균 추석 휴무일수가 8.2일로 이례적으로 길었기 때문이다. 반면 올해에는 추석이 월요일이라 연휴가 줄어들었다.

또 기업의 61%는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기업 중 ‘매우 악화됐다’는 응답은 17.9%, ‘악화됐다’는 응답은 43.1%였다. 이는 지난해 응답 기업의 47.3%가 ‘매우 악화’ 또는 ‘악화’로 평가한 조사결과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기업 규모별로 ‘전년보다 악화’라고 응답한 기업의 비중은 300인 미만(63.9%)이 300인 이상(50%)보다 많았다.

한편 국내 경제가 침체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94.3%가 동의한다고 답했다.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88.9%,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95.8%가 동의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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