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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신뢰 잃은 페이스북…젊은층 4명중 1명 앱 삭제

‘개인정보 유출’ 신뢰 잃은 페이스북…젊은층 4명중 1명 앱 삭제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9.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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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체 페이스북이 개인정보 유출 등 스캔들의 영향으로 사용자 이탈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층에서 페이스북 사용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시장 조사 기관 퓨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국인 26%가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1일까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4,594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4%는 프라이버시 설정을 변경했으며 42%는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또 10명중 4명은 수주동안 페이스북 사용을 중단한 적이 있으며 26%는 스마트폰에서 페이스북 앱을 삭제했다고 응답했다.

이에 페이스북은 지난 4월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 개인정보 유출 파문으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미 의회 상·하원 청문회에 연달아 불려 나가 질타를 받았으며, 5일(현지시간) 페이스북 2인자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석에 앉았다.

샌드버그는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너무 느렸고 결과적으로 이런 시도를 찾아내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NBC 방송은 “샌드버그의 언급은 페이스북이 2016년 미 대선에서 러시아 측의 조직적인 선전·선동에 악용되고 잘못된 정보의 온상이 된 것에 대한 사죄였다”고 밝혔다.

한편 계열사인 인스타그램과 와츠앱은 조사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들 앱은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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