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싸이 옥관문화훈장(대중문화예술의 최고영예)· 김기덕 감독 은관훈장 수훈

싸이 옥관문화훈장(대중문화예술의 최고영예)· 김기덕 감독 은관훈장 수훈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1.06 14: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 확정

[서울시정일보 황문권기자]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스타가 된 싸이가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의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아울러 영화 ‘피에타’로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에게는 은관문화훈장이 돌아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김기덕 감독, 싸이 등 10명을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로 결정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옥관문화훈장을 받게 됐다.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차트 ‘핫100’에서 2위를 차지하고 유튜브 조회 수 6억 건을 돌파하는 등 한국 대중문화 역사를 새롭게 썼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김기덕 감독은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그는 탁월한 연출력과 독특한 작품세계로 세계 영화계에서 인정받은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기덕 감독은 2004년에는 ‘사마리아’로 베를린영화제 감독상을 받았고, 같은 해 ‘빈집’으로는 베니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가수 금사향,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도 김 감독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한다.

가수 금사향은 ‘홍콩아가씨’ ‘님 계신 전선’ 등으로 사랑받았으며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때 수많은 위문공연을 소화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수현 작가는 ‘청춘의 덫’ ‘사랑과 야망’ 등 인기 드라마 58편과 21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써 한류의 토대를 마련했다.

1948년 영화 ‘푸른 언덕’으로 데뷔해 12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한 배우 윤일봉은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멜로배우로 꼽힌다.

또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은 보관문화훈장을 받고, 싸이를 비롯해 배우 이정진과 조민수는 옥관문화훈장 수훈자로 결정됐다. 이정진과 조민수는 영화 ‘피에타’에 나란히 출연해 카리스마와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시상식에서는 샤이니, 미스에이 등 K팝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선후배 대중문화예술인의 합동 공연도 마련된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