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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1인가구 ‘우리-지금-여기’ 함께해요!~

금천구, 1인가구 ‘우리-지금-여기’ 함께해요!~

  • 기자명 박찬정 기자
  • 입력 2018.09.0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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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최근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와 고립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이하는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고독사의 80% 이상이 40~60세의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서울 금천구가 중장년층 1인 가구의 정서적 지지기반 확보를 통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금천구는 시흥4동 주민센터에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솔로들의 아·우·성(我友聲 나와 친구들의 소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솔로들의 아·우·성’은 시흥4동이 서울시 공모사업인 ‘세대별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구축사업’에 선정, 시로부터 사업비 3180만 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개방형 공유공간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공간조성 및 사회적 관계망 개선을 목적으로 하며 ▲난타․목공 수업 및 전시 ▲심리검사 및 상담 ▲텃밭 작물재배 및 나눔활동 등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흥4동은 이번 사업을 위해 주민자치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사용되던 문화사랑방을 시설개선 공사를 통해 1인가구의 소통과 활동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이 공간에서는 1인 가구 중장년층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여가생활을 위한 난타와 목공수업이 10월까지 진행된다. ‘혼밥의 달인’, ‘목공의 달인’ 등 시흥4동 1인 가구 자조모임 회원들이 참여하며 12월에는 공연과 작품전시회도 가질 예정이다.

또 동 주민센터 베란다 텃밭을 활용해 식물을 재배해 심리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참여자 대상 심리검사와 전문가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미희 복지정책과장은 “중장년층 1인 가구는 빈곤, 고독, 질병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복지의 사각지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은둔형 중장년층이 이웃과 상호작용하면서 지역사회 일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박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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