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최종편집:2024-04-25 09:09 (목)

본문영역

문재인 후보,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 기업인 및 주민 간담회 인사말

문재인 후보,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 기업인 및 주민 간담회 인사말

  • 기자명 조민환 대기자
  • 입력 2012.11.01 16:5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정일보 조민환기자] 문재인 후보는 11월 1일 오늘 금강산 관광 중단 피해 기업인 및 주민 간담회 에서 여기는 해마다 30만명까지 관광객들이 북적이던 곳이라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저도 2004년에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했었다. 어머니를 모시고 북한에 계신 이모님과 상봉했는데, 그때 가족들이 여기서 하루 묵고 북한에 갔다가 돌아왔었다. 그 뒤에 2006년도에 잠시 청와대를 쉴 때 왔었는데, 그때만 해도 이 일대가 아주 북적북적했다. 숙박업소, 음식점 등 아주 활기가 넘쳤었는데, 금강산 관광이 꺾이면서 정말 어려운 상황이 되어 송구스럽다.

이곳은 정부정책으로 만들어졌었다. 정부정책으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어 기업이 들어오고 수십개의 관련 기업들이 생겨나고, 이 일대에 해마다 30만명까지 관광객들이 찾아와 숙박업소, 음식점 관련 업소들이 많이 생겨났었다. 그랬던 곳이 하루아침에 중단되어 생업을 잃게 되고 지역경제도 계산해 보면 거의 1,300억원 정도의 경제손실이 있었다. 금강산지역협의회는 개점휴업상태지만 언제 재개될지 모르니 기업을 유지는 해둬야 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송구스럽지만 다시 정권교체를 하면 금강산 관광부터 가장 먼저 재개하도록 하겠다. 다른 후보들도 금강산 관광을 재개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에 크게 힘든 일은 없을 것이다.

저의 공약 발표에서도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곧바로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하고, 동시에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한 회담을 시작하겠다고 약속드렸다. 금강산 관광이 다시 재개되면 지난번 금강산 관광이 중단될 때 내금강 뿐 아니라 외금강까지 확대하기 위해 등산로도 깎고 시범적으로 다녀오던 중에 중단이 되었기 때문에 다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얼마 안 남았다. 희망 잃지 마시고 함께 해 주시면, 다시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남북관계의 평화와 경제협력에도 도움이 되는 시대가 곧 올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하였다.

강원도의 발전 여부는 남북관계에 따라 발전이 좌우된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그만큼 접경지대라 해서 개발도 못하고 규제만 늘고, 긴장이 높아지면 불안해 진다.
금강산 관광이 다시 활성화되어야 지역경제의 성장 동력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