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영향으로 정식이 다소 지연되었으나, 10.22일 이후 두 차례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었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어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남 해남 등의 겨울배추(1～4월 출하) 재배면적은 4,832ha로 전년(4,621ha)에 비해 5% 증가하였다.
무는 김장무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작황도 평년보다 부진하지만, 최근 비가 내려 생육이 회복되어 가는 추세이나 김장무 파종기에 계속된 강우, 태풍 등 영향으로 파종이 지연된 반면, 월동무(제주도 등)와 초롱무 재배면적은 증가했다. 이중 월동무(12월하순～익년 4월 출하) 재배면적은 4,680ha로 재배면적이 가장 많았던 전년에 비해 5% 증가하였다.
이에 김장철에 월동무 일부물량이 조기 출하되고, 초롱무 등 출하량이 증가하여 김장무 공급량 감소현상을 다소 완화할 전망이다.
가격동향은 2007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나, 가격은 낮게 유지될 것으로 보여지며 배추･무는 10.중순이후 출하지역이 확대되면서 약세 지속하고 있으며 현재 배추는 평년보다 높으나(27.5%), ‘07년보다 낮은 수준(△15.8%)이다.
건고추･마늘은 건고추는 햇고추 유통량 증가로 하락세이며 마늘은 비용이 소요되는 저온저장 물량 출하에 따라 소폭상승할 것으로 보여 진다.
향후 전반적으로 김장철 가격은 현재보다 낮아질 전망이며 배추･무는 11.하순이후 중부지역 물량이 본격 출하되면 가격은 현재보다 더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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