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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희 관악구청장, 태풍 ‘솔릭’ 대비…수해취약지역 직접 챙겨

박준희 관악구청장, 태풍 ‘솔릭’ 대비…수해취약지역 직접 챙겨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8.23 11:55
  • 수정 2018.08.2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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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제19호 태풍 ‘솔릭’ 북상에 따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22일 오전 9시, 태풍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수해 취약지역 및 시설을 직접 찾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23일~24일 예상되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에 대비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구는 기상상황 및 태풍 예상 경로에 대해 파악하고, 시설물 관리 주요 부서별 조치사항과 세부 대응계획에 대해 점검했다.

이어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 청룡동 일대 봉천 제12-2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찾아 공사현장 안전을 세심히 확인하고, 현장관계자를 격려하며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관악구는 저지대 지역이 많고, 도림천이 위치해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 수해 발행 위험이 큰 지역이다.

이에 박준희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민선 제8대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제9대 환경수자원위원장을 지내며 관악구 수해예방 관련 시비를 확보했다. 이와 같은 노력 덕분에, 구는 시비 총 1,350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방재시설을 구축하는 등 입체적인 풍수해 예방 사업을 펼쳐왔다.

먼저 총 사업비 582억원을 들여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저류량 4만톤)와 서울대 부지 내 저류조 2개소(저류량 각 2만톤, 5천톤)를 설치했다. 또한 현대식 교량을 신설하고, 물막이 옹벽을 설치하는 등 도림천 범람을 막았다.

저지대 침수 방지를 위해서는 빗물펌프장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총 58.95㎞에 이르는 하수관로 성능개선공사를 실시했다. 또 5,010개소에 역류방지기와 물막이판도 설치했다.

이에 과거 시간당 60~70㎜ 강우 시 발생하던 침수 피해가 현재는 90~100㎜정도의 집중호우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방재능력이 향상됐다.

또한, 산사태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258억원을 들여 위험절개지, 산지사방, 계류보전 등 총 238개소에 대해 산사태 예방 공사를 완료하고 정비했다.

아울러, 구는 강풍 및 호우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현수막, 간판, 옥외 조형물들의 체결상태를 점검하고, 건축 공사장의 가림막, 가시설, 타워크레인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치수과 관계자는 “재난안전대책상황실 내 CCTV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침수정보를 수집하고 도로침수 우려 시, 주민의 즉시 대피와 차량 이동을 유도함은 물론 필요시 차량통제, 우회도로 확보 조치도 취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지대 취약지역 지하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모자가정 등 대응능력이 약한 주민에게 기상상황과 태풍의 전망을 문자와 유선으로 실시간 제공하여 돌봄을 강화하고, 유사시 가정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태풍으로 인한 주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악구청 전 직원이 비상체제에 돌입했다.”며, “취약지역 및 시설물, 취약가구 집중 관리에 힘써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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