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10월 우리의 소중한 한글 뿌리 깊은 한글날…한글 매력에 빠져보자!

10월 우리의 소중한 한글 뿌리 깊은 한글날…한글 매력에 빠져보자!

  • 기자명 황문권 기자
  • 입력 2012.10.05 17:26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글 홍보대사 장혁. 신세경

훈민정음 반포 566돌을 기념해 한글주간(10월 5~11일)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걸려 있다.
[서울시정일보] ‘가갸날’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던 한글날, 올해도 한글주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한글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이루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일제강점기에도 민족의 얼과 혼을 지키는 역할을 해온 우리 한글에 대한 후손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오는 10월 9일은 한글날이다. 한글 반포 566돌을 기리기 위해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9일을 전후로 한 10월 5일부터 10월 11일까지 7일간을 ‘한글 주간’으로 정했다. 이 주간에 ‘한글, 함께 누리다’라는 주제 아래 한글날 경축식과 한글 관련 각종 문화예술행사 등이 열린다. 한글 주간이 끝난 후에도 10월 말까지 행사는 계속 열린다. 10월 중 열리는 한글 관련 행사는 1백20여 개에 달한다.
한글 주간의 대표행사로는 ‘한글누리 어울림마당’ 행사와 ‘톡톡 한글, 누림 세상’이 있다.

‘[한글아 놀자’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한글누리 어울림마당’은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야외무대 및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한글을 주제로 펼쳐지는 놀이 마당이다. 한글을 소재로 한 무용극, 패션쇼, 음악회 등 여러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만한 행사다. 한글날 기념 휘호 경진대회와 한글 뿌리 깊은 나무 체험행사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톡톡 한글, 누림 세상’은 한글을 주제로 한 전시로, 한글 주간에 경복궁 수정전과 야외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10월 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진행된다. 한글의 확산 과정과 한글의 우수성을 조망할 전시는 4가지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이 오다’라는 주제 아래 훈민정음 해례본·언해본 등 목판인쇄물과 월인천강지곡, 오륜행실도 등의 금속활자, 세조와 정조의 어필 등 과거의 손글씨를 볼 수 있는 자료 등이 전시된다. ‘한글은 디지털이다’라는 전시 마당에서는 천지인 방식, 나랏글 방식 등 휴대전화에서 입력하는 다양한 한글 방식을 볼 수 있다. ‘한글은 친구다’ 마당에서는 세계 속의 한글의 위상을 보여주는 여러 가지 영상을 볼 수 있다. 해외의 세종학당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친구를 맺을 수 있는 코너도 있다. ‘한글아놀자’ 마당에서는 한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전국의 국어문화원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강원대 국어문화원에서는 외국인 글짓기 대회와 한국 전통놀이 문화 체험 등을 준비했고, 경상대 국어문화원은 경남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등의 행사를 열 예정이다. 전남대 국어문화원과 제주대 국어문화원도 각각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다. 동아대 국어문화원은 우리말 사랑 표어 공모전을 열고 아름다운 우리말 가게를 다섯 곳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팟캐스트 등 뉴미디어를 활용한 행사도 눈에 띈다. 국어단체연합 국어문화원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공공언어를 바르게 쓸 수 있도록 공공언어 학습용 팟캐스트를 시범적으로 올려놓는다. 이색행사도 열린다. KBS 국어문화원에서는 10월 5일 한글날 특집 ‘어린이 발음왕을 찾아라’ 시상식을 연다. 사전에 접수된 UCC 영상물을 심사해 발음이 좋은 어린이를 뽑는다.

[오사카 문화원에선 ‘경상도 사투리 미니 특강’]

해외에 있는 세종학당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오사카 한국문화원 세종학당은 ‘경상도 사투리 미니특강’을 연다. 뉴욕 세종학당은 맨해튼 한인 퍼레이드를 연다. 한인 동포사회 각 기관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맨해튼을 행진하는 행사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열리는 행사도 있다. 대구시와 대전시, 울산시, 경기도, 충청남도에서 우리말 글짓기 대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린다. 경상북도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우리말로 발표하는 우리말 발표대회를 연다. 파주 헤이리에서는 한글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한글 티셔츠를 만들어보는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저작권자 © 서울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