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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드루킹’ 출판사 무단침입 기자 3명 추가 수사

경찰, ‘드루킹’ 출판사 무단침입 기자 3명 추가 수사

  • 기자명 고정화 기자
  • 입력 2018.08.09 13:38
  • 수정 2018.08.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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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드루킹’ 일당의 아지트 역할을 한 느릅나무 출판사에 무단침입한 의혹을 받는 기자가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드루킹이 운영한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침입한 혐의(야간건조물침입)를 받는 기자 3명을 추가로 포착해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모 언론사 소속 A씨는 지난 4월 18일 다른 입주자와 함께 느릅나무출판사에 들어가 태블릿PC와 USB,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이번에 확인된 이들 3명의 소속 언론사는 모두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기자 3명 중 2명을 대상으로 이미 1차례 조사를 진행했으며, 나머지 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가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4월 16일 느릅나무출판사에 무단으로 침입해 사무실 내부를 살펴봤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출판사 사무실의 문은 열려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작성한 기사에서 느릅나무출판사 내부에 있던 문서 등을 상세하게 묘사해 당시에도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무단침입 혐의 외에 다른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통해 해당 기자들의 무단침입 정황 증거를 확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행위가 회사의 지시에 의한 것인지 등은 더 조사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정일보 고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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