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정일보 장현기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가 금융권이 추진 중인 사회연대기금 조성에 지지와 환영의사를 표명했다.
김 부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사회연대기금은 상대적 고임금 업종인 금융권 노조가 단순히 자신들의 임금복지만이 아니라 사회적 불평등과 청년일자리 문제,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같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나섰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앞서 대표적인 금융권 산별노조인 사무금융노조와 KB증권은 올해 내 8억원, 향후 3년간 24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출연하기로 합의하고 조인식을 가진 바 있다.
이는 2020년까지 총 600억원의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하여 청년일자리 창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사회불평등과 양극화를 해소하는 재원으로 출연하기로 한 사무금융노조의 계획이 첫 결실을 맺은 것이다.
김 부대표는 또한 “이와 같은 사회연대기금이 취약층 특히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이 나아지는데 사용되길 희망한다”면서 “이 같은 움직임이 사무금융노조 뿐만 아니라 타 업종, 지역차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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